AI 기술 도입 기업이 더 안전한 일자리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이 근로자에게 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AI가 위험한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작업 과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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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기업, 오히려 신입 채용 늘린다

금융 서비스 회사 램프(Ramp)와 고용 데이터베이스 레벨리오 랩스(Revelio Labs)가 지난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AI가 대량 해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반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은 오히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미국의 약 22,000개 기업을 추적한 이 연구는 AI 지출과 인력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램프의 수석 경제학자 아라 카라지안은 “기업들이 AI 네이티브 세대인 신입 직원을 더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AI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한 기업들은 기술 도입 후 2년 동안 평균 10% 규모의 인력 증원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가장 큰 규모의 AI 투자를 단행한 기업들은 신입 직급 채용을 12% 늘렸습니다. 이는 AI 도입이 반드시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특정 기업군에서는 고용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강도 높은 AI 도입 기업들은 직원 1인당 월 100달러 이상을 AI에 투자했으며, 단순한 챗GPT 구독이 아닌 코딩 구독 같은 고급 AI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반면 낮은 수준의 AI 도입 기업들은 채용 증가를 경험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인력을 감축했습니다. 카라지안은 “취업 준비생이나 대학 졸업자라면 비슷한 조건의 두 회사 중 AI를 사용하는 곳을 선택하라”고 조언했습니다.

AI 영향, 신입뿐 아니라 경력직까지 미친다

캘리포니아 AI 실업 추적 연구는 AI의 고용 영향이 신입 직원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고객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개발 같은 AI 노출도가 높은 직종에서 대학 학위 소유자의 실업 보험 청구가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증가했으며 2026년 5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석사 및 박사 학위 소유자들의 경우 2022년 11월 월평균 13,000건에서 2023년 중반 이후 16,000~22,000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 분석 결과 36세에서 65세 사이의 실업 보험 청구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AI의 영향이 초기 경력 직종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의 실업 보험 청구율이 캘리포니아 다른 지역보다 높았으며, 일자리 손실 청구는 기술 부문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AI 도입의 영향이 광범위하고 다층적임을 시사합니다.

램프의 연구와 캘리포니아 추적 연구의 상이한 결과는 모두 타당할 수 있습니다. 카라지안은 “스탠포드 대학의 2025년 11월 연구는 전체 노동 시장을 살펴봤지만, 우리 연구는 AI를 사용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청년층 채용이 약할 수 있지만, AI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기업에서는 채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기술 기업의 ‘에이아이 워싱’ 의혹

2026년 기술 기업들은 160,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메타,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 회사들은 수만 명의 직원을 감축하면서 동시에 AI 데이터 센터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해고의 주요 원인으로 AI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램프의 연구 결과는 일부 기업들이 단순한 비용 절감을 AI 탓으로 돌리는 ‘에이아이 워싱’ 행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카라지안은 “CEO들이 해고를 AI 때문이라고 말할 때는 회의적으로 봐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강도 높은 AI 도입이 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발견은 일부 대규모 해고를 발표한 기업들이 실제로는 구조 조정을 AI의 탓으로 돌리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기업의 공식 발표와 실제 고용 정책 사이의 괴리를 드러내는 중요한 지적입니다.

AI 기술 자체가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의사 결정과 투자 방식이 고용 결과를 결정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같은 기술을 도입하더라도 강도 높게 투자하는 기업과 낮은 수준으로 도입하는 기업의 고용 결과가 극명하게 다르다는 것은 기업의 선택이 결정적 역할을 함을 보여줍니다.

AI 시대 취업 준비, 어떻게 할까?

AI 도입 기업에서 신입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면, 취업 준비생들은 AI 관련 기술과 역량을 갖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기본적인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AI 네이티브 세대로서의 적응력과 학습 능력을 강조하는 것이 면접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 선택 시에는 AI 투자 규모와 방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용 공고에서 AI 관련 프로젝트나 기술 스택을 언급하는 기업들은 AI에 진지하게 투자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의 AI 도입 수준을 파악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과 고용 안정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경력직 근로자들도 AI 시대에 대비해야 합니다.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AI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재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보다는 창의성, 판단력, 대인 관계 능력 같은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장기적 경쟁력을 높입니다.

AI와 고용, 자주 묻는 질문

Q1. AI 도입이 많은 기업에서 일자리를 없애는데, 왜 어떤 기업은 채용을 늘릴까요?

A1. 연구에 따르면 AI에 강도 높게 투자하는 기업들은 새로운 업무와 역할을 창출하며, 이를 담당할 신입 직원을 채용합니다. 반면 낮은 수준으로 AI를 도입하거나 단순히 비용 절감 목적으로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채용을 늘리지 않습니다. 결국 기업의 AI 투자 방식과 규모가 고용 결과를 결정합니다.

Q2. 스탠포드 대학 연구에서는 청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고용이 20% 감소했다고 했는데, 램프 연구와 왜 다를까요?

A2. 두 연구 모두 타당합니다. 스탠포드 연구는 전체 노동 시장을 광범위하게 살펴본 반면, 램프 연구는 AI를 도입한 기업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청년층 채용이 약할 수 있지만, AI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특정 기업들에서는 오히려 채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법적·의료적·재무적 결론을 위해서는 별도 자문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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